"진리와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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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해가 밝아 왔습니다. 새해는 언제나 희망과 생명이 넘치는 시기입니다. 힘겨운 1년을 버티며 맞은 새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해가 뜨지 않을 듯 어둡기만 합니다. 하지만 가장 어두운 새벽이 지나고 동이 트듯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높은산 너머에서 먼 바다와 땅 끝에서 이미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둠이 짙은 지금은 빛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님께 돌이켜 진리와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 라는 올해 표어가 ‘ 중요합니다. 주께로 돌이켜 진리와 사랑으로 섬기는 것은 복음의 본질을 향한 걸음입니다. ‘주께로 돌이켜 라는 말은 간절한 기도입니다. 인간은 언제나 생명과 창조 그 자체이신 ’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하는 존재입니다. 돌아가되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회개의 은총을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지 않으면 그 누구도 스스로 회개할 수 없다고 예레미야는 증언합니다 애( 5:21). 우리는 오늘의 어둠 너머에서 밝아오는 여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 절망의 시간이 아니라 준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주님께로 삶을 돌이켜 봅시다. 그리고 진리와 사랑으로 섬기는 일에 충성을 다하여 봅시다.
2021년 1월 담임목사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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