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리모델링
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21세기에 청주제일교회가 새로운 시대의 변화와 격변하는 시대 환경에 대처할 선교전략기지로써, 예배와 말씀 선포와 새로운 기독교 문화 창달과 선교의 전당으로써의 복합적 기능을 절감하고, 본당 리모델링을 추진하였다.
이 일을 위하여 먼저 당회에서는 예배당 리모델링과 인테리어가 잘 되었다고 이름나 있는 교회를 방문하여 본 교회에 실정에 맞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한만성 장로 하상섭 장로 등 여러 시무 장로들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큰 도시의 아름다운 교회를 찾아가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상황을 살펴보면서 예지를 모았다.
입찰을 통하여 업자를 선정한 후, 2004년 2월 29일에 전 교인들을 대상으로 본당 리모델링 설명회를 가졌다. 한만성 장로가 리모델링 공사 계획을 설명하고. 이영은 장로가 공사에 소요될 예산과 재정 충당 계획을 설명하면서 성도들의 기도와 협조를 촉구하였다. 이 공사에 대한 소요 예산은 약 4억으로 책정되었고, 온 성도들은 이 일을 위하여 기도와 헌금을 쉬지 않았다.
2004년 3월 8일부터 약 2 개월간 리모델링 공사가 이루어졌다. 교회기능성과 음향을 고려하고 또한 현대 감각에 맞춰 내부 수리에 들어간 것이다. 본 교회가 문화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아름답고 의미 있는 교회임으로 외형은 옛 모습을 그대로 두고 살리면서 예배당 내면을 수리하였다. 전면과 강단을 재구성하고, 앞부분의 양 측 창문을 막고, 오래되어 부식된 창틀을  수리하였다. 방송과 음향을 고려하여 천정을 새로 고치고 벽면을 새롭게 단장하였으며 냉난방 시설도 완비하였다. 그리고 아래 1층도 재구성하였는데, 영유아실을 확장하고 여러 방을 만들어 다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하였다.

이 기간 동안은 공사로 인하여 본당을 사용할 수 없어 예배를 밀러관 지하의 청소년 실에서 드렸으며 장소가 비좁아 다 모일 수 없었으므로 세미나 실에 대형 비디오를 설치하여 영상으로 예배를 드렸다.
2개월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하여 예배당은 현대감각을 지닌 아름답고 쾌적한, 그러면서도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안정감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1939년의 현존 벽돌 2층 현예배당 신축이 이루어진 이후, 그것을 골격으로 1952년 6.25동란 직후 이루어진 예배당 증축, 1980년에 대규모적으로 이루어진 제일 상가 신축과 목사관 건립, 2001년 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밀러관 준공 등 교회 발전의 선상에서 이루어진 일련의 대규모적인 예배당 리모델링 공사였다. 3년 전의 대규모적인 밀러관 건축에서 보여준 성도들의 기도와 협력이 이번에도 약 4억여 원의  리모델링 공사를 원만히 완공할 수 있었는데, 이것은 오로지 교인들의 교회 사랑을 통한 기도의 불씨와 헌신에 의한 것이었으며, 교회의 저력을 보여준 또 한번의 좋은 사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